무료라는 말은 같아도 덮는 범위는 견적마다 달라요
견적서 두세 장을 펼치면 거의 모두 무료 개통이라는 말을 크게 적어 둡니다. 그래서 이 줄은 비교할 것이 없다고 여기기 쉽지만, 표에 옮겨 보면 무료가 덮는 범위가 서로 다릅니다. 가입비만 받지 않는 견적, 개통비까지 받지 않는 견적, 단말기를 보내고 다는 비용까지 받지 않는 견적이 같은 글자로 적혀 있습니다.
이름이 아니라 여는 날 통장에서 나가는 돈으로 한 줄을 채워야 비교가 됩니다.
베스트페이는 이 줄을 비워 둡니다. 가입비와 개통비를 받지 않고, 설치비와 배송비도 청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는 날 청구서가 없다는 것과 운영하는 동안 비용이 없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라서, 결제마다 빠지는 수수료와 업종이나 심사 결과에 따라 붙을 수 있는 조건은 상담에서 먼저 짚고 계약서에 적습니다.
무료를 크게 내세운 다른 견적일수록 운영 비용 줄을 끝까지 읽어 보세요.
개통 날짜는 출발점과 세는 기준을 맞춰야 비교돼요
견적서에 적힌 개통 기간은 대개 숫자 하나뿐입니다. 그 숫자가 상담한 날부터인지, 서류를 다 낸 날부터인지, 영업일로 센 것인지 달력으로 센 것인지는 빠져 있습니다. 출발점이 다르면 같은 사흘이라도 손님 결제를 받는 날이 달라지고, 금요일에 서류를 냈다면 주말을 넘기느냐 마느냐가 갈립니다.
대조표의 개통 일정 칸에는 숫자와 함께 이 두 가지를 적어 두세요.
베스트페이는 서류가 갖춰져 있으면 빠르면 연락하신 그날, 늦어도 다음 날에는 결제가 열리도록 일정을 잡습니다. 심사를 거치기 때문에 목표이지 약속은 아니며, 밀릴 기미가 보이면 미리 말씀드립니다. 무선 단말기는 기기를 받는 날을, 문자와 카카오톡 결제 링크는 바로 쓰는 날을, 쇼핑몰 결제창은 연결과 시험 결제 날을 함께 봐야 합니다.
개업일을 알려 주시면 거꾸로 일정표를 짜 드립니다.
입금일은 한 주 달력 위에 화살표로 그려 보세요
입금일은 날짜라서 숫자처럼 크고 작음을 따지기 어렵습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칸을 그리고 요일마다 매출이 하나씩 났다고 가정한 뒤, 견적마다 그 매출이 어느 요일에 통장에 닿는지 화살표로 이어 보세요. 영업일 기준 견적에서는 주말 매출이 주초로 몰리고, 며칠 치를 모아 보내는 견적에서는 차이가 더 커집니다.
연휴가 낀 한 주를 한 번 더 그려 보면 그림이 분명해집니다.
저희 칸의 입금 요일은 비워 둔 채 사장님 선택을 기다립니다. 매출이 난 그날 받는 당일정산과 이튿날 받는 익일정산 가운데 가게에서 돈이 나가는 날에 맞는 쪽을 정하시면, 대표자 본인 명의 사업용 계좌로 받으시도록 계약서 정산 조항에 적습니다.
재료값을 날마다 치르는 가게라면 그날 받는 쪽이, 하루 매출을 다음 날 차분히 맞춰 보는 가게라면 이튿날 받는 쪽이 편할 수 있습니다.